THE FOURTH COLLECTION
블루 아카이브 X 바이시클 카드
비하인드
6,593 Read 27 August 2025
"드디어 만나게 되었어요! 저는 여기서 선생님을 계속, 쭈욱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선생님들의 순수한 사랑, 그리고 어른으로서의 책임을 끝까지 다하는 멋진 모습에 감사하며, 블루 아카이브도 언제나 선생님들의 순간 순간을 기쁨으로 채워가고자 노력합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특히나 선생님들의 일상이 더 기적 같아지기를, 이런 바쁜 일상 중 블루 아카이브와 함께 어쩌면 낮잠보다 행복한 휴식을 즐기실 수 있도록,
그런 염원을 담아 1년간 준비한 대장정 프로젝트입니다.
블루 아카이브 X 바이시클 카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매우 특별하답니다.
1885년부터 전 세계 콜렉터들과 마술사들이 사랑해온 ‘바이시클 카드’, 그리고 2021년부터 선생님들의 마음속에 살아온 블루 아카이브의 세기를 초월한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그 소중한 교차점 위에, 블루 아카이브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5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해 오직 이 순간만을 위한 오리지널 아트워크 18점을 완성했습니다.
그 무엇보다 빛나서 더 소중히 간직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어요.
선생님들이 블루 아카이브를 사랑하는 그 마음과, 한 장 한 장 포카를 모으는 그 손끝의 애정과, 굿즈들을 간직할 때 느끼는 그 벅찬 감정을요.
카드 하나를 고르더라도, 오랜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이건 단지 예쁜 굿즈가 아니라,
선생님들의 일상에 오랫동안 머무를, 그리고 추억을 함께 쌓아갈 진짜 “메모리얼”이어야 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올해 140살이 된 전 세계의 수집가, 마술사, 팬들의 손끝에서 사랑받아온 ‘ 바이시클 카드(Bicycle® Playing Cards) ’를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바이시클 카드가 세기를 넘어 쌓아온 문화, 신뢰, 감성을 블루 아카이브와 이번 콜라보를 통해 연결시켜보고 싶었어요.
특히, 전세계 No.1 압도적인 제품력과 사양이 블루 아카이브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청량한 무드를 한껏 더 강조해줄 수 있을 거라고 믿었어요.
63.5 × 88.9mm의 안정적인 사이즈,
손끝에서 사르르 미끄러지는 에어 쿠션 피니시,
반복해서 만져도 질리지 않는 고급 촉감,
골드 포일과 엠보싱이 더해진 눈부신 턱케이스까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고, 또 한 장씩 꺼내어 펼칠 때마다 선생님의 하루가 조금 더 특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플레잉 카드의 조커는 흔히 두 장이지만, 블루 아카이브는 언제나 정해진 수에 머무르지 않죠!
이번 콜라보 카드에는 총 4장의 조커 카드가 담겨 있어요!
2장은 플레이를 해보고, 그리고 2장은 마치 포토카드처럼 소중히 간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혹은 4장을 모두 액자에 전시해두는 것도 아주 멋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심장 가까이 아로나를 항상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해의 여신으로 다시 태어난 아로나, 달의 여신이 된 프라나가 이 콜라보 덱의 시작과 끝을 장식합니다.
화려한 그림체, 상징성, 컬러까지 선생님이라면 반드시 소장하고 싶은, 어쩌면 매일 매일 보고 싶은 그런 그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카드를 펼치는 순간 선생님은 이제, 중세 판타지 세계로 들어오게 됩니다.
♠ 게헨나의 선도부는 금빛 드레스를 입은 귀족으로
♥ 트리니티의 보충수업부는 신비한 프리스트로
◆ 밀레니엄의 게임개발부는 명석한 상인으로
♣ SRT 래빗소대는 용감한 병사로
★ 그리고 아로나와 프라나는 태양과 달의 여신으로
18명의 학생들이 새로운 오리지널 일러스트로 다시 태어났답니다.
그 결과, 하나의 덱에 우리가 지금까지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관과 이야기, 감정이 모두 담기게 되었죠.
이번 콜라보는 ‘수집’에서 멈추지 않아요.
기억되고, 다시 꺼내지고, 함께 이야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영상/비주얼 콘텐츠
티저 - 블루 아카이브와 바이시클 카드가 만나 시작된 마법같은 순간을 판타지 애니메이션 처럼 담아보았습니다.
쇼츠 2종 - 블루 아카이브의 귀여운 마스코트 캐릭터 아로나, 프라나가 여신이 된 감격스러운 비주얼에 빠져들어보세요!
제품 소개 영상 - 이 콜라보가 어떤 의미로 만들어졌는지 상상해보면 더 재미있는 영상이랍니다.
굿즈 & 이벤트
오리지널 일러스트 3종을 활용한 카드 스티커 3종!
진짜 블루 아카이브 x 바이시클 카드
이 모든 걸 받아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카드를 펼쳐보세요.
선생님, 그리고 블루 아카이브가 다시 한 번,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제품을 디자인하며 중요하게 생각했던 지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1. 선생님들이 애정하는 캐릭터 일러스트를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디자인
2. 5명의 작가님들의 각기 다른 개성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디자인
그리고 해답을 찾기 위해 아로나, 프라나의 일러스트에 집중하였습니다.
중세 서양 판타지의 해의 여신으로 다시 태어난 아로나의 일러스트 속에는 이번 컨셉의 핵심 요소가 모두 숨겨져 있었습니다.
1. 아로나와 프라나
해의 여신 아로나와 달의 여신 프라나
2. 원형 프레임 배경
아르누보 스타일의 화려하고 섬세한 배경장식,
그리고 원형의 액자 프레임
3. 중세 판타지 여신의 새로운 복장과 장신구
흰색 로브 복장과 해의 여신, 달의 여신을 상징하는 화려한 장신구들
그리고 모든 디자인은 바로 여기서 출발하게 됩니다.
전체 디자인은 조커 카드를 기점으로 시작하여 패키지, 카드백, 메이저 카드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원형 프레임은 패키지와 카드백, 그리고 조커 카드와 메이저 카드를 아우르며 하나의 통일된 흐름을 완성합니다.
1. 조커 카드
조커 카드는 디자인 여정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입니다. 패키지와 카드 전반의 중심을 잡아주며, 전체 구성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2. A,K,Q,J
조커 카드의 일러스트에서 차용한 원형 프레임은 A, K, Q, J 카드들의 배경으로 이어집니다.
네 명의 작가님이 그리신 서로 다른 일러스트들이 원형 프레임을 통해 조화롭게 연결되며, 하나의 시각적 통일성을 만들어냅니다.
동시에 캐릭터가 돋보일 수 있도록 형태는 절제되고 간결하게 유지되었습니다.
3. 패키지
패키지를 작업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린 건 키보토스의 하늘이었습니다.
그 위에서 아로나와 프라나의 극적인 대비가 마치 한 장의 장면처럼 펼쳐지기를 바랐죠.
강렬한 심볼과 화려한 의상은 캐릭터들의 존재감을 한층 더 높여주는 거 같았습니다.
한가지 고민은, 다섯 분 작가님들의 개성이 뚜렷하다 보니, 그것들을 어떻게 하나의 패키지 안에서 어우러지게 만들 수 있을지가 과제였죠.
그 해결책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라인드로잉 스타일의 일러스트였습니다. 각자의 색깔은 그대로 두되, 외곽의 선을 통일감 있게 묶어주는 방식이었어요.
이렇게 완성한 일러스트의 분위기를 어떻게 하면 좀 더 환상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였고, 여러 금박 샘플을 직접 비교해 보며 패키지 컬러톤과 어울리는 금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엠보싱과 함께 패키지의 입체감을 한층 더 높여줄 수 있었습니다.
4. 카드백
헤일로의 원형 프레임은 카드백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디자인은 크래프트 챔버를 중세 판타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구성되었으며, 중앙의 노드와 네 구석의 학원 심볼, 그리고 상단의 해와 하단의 달이 조화를 이룹니다.
크래프트 챔버에서 기대와 설렘 속에 최상급 아이템을 제작하듯, 카드를 뒤집는 순간 또한 특별한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아로나 일러스트로부터 출발한 디자인 여정은 그렇게 잘 마무리 될 수 있었고,
5명 작가님들의 소중한 일러스트들을 온전히 잘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제품으로 담아 낼 수 있었습니다. 카드 한 장 한 장이 선생님들께 특별한 메모리얼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여정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____ 블루 아카이브 x 바이시클 카드 프로젝트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