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ON 30th Brand Identity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넥슨의 기념 로고
4,321 Read 24 May 2024
1994년, 넥슨이 설립되고 세계 최초 인터넷 그래픽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2024년 현재까지도 넥슨은 매번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며 변화를 시도해왔어요.
넥슨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브랜드디자인팀에서는 넥슨 30주년 기념 로고 개발을 진행했어요.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릴레이 이벤트를 또한 진행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그에 맞는 30주년 기념 로고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30주년 로고 제작을 요청받았을 때 숫자 30을 강조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디자인하기를 원했어요.
숫자 30을 강조하되 넥슨의 정체성이 적절하게 적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고민을 해봤습니다.
30주년 로고 개발은 ‘30년 동안 쌓아온 넥슨의 정체성은 무엇일까?’를 다시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죠.
먼저 30의 시각적 표현 방식에 대해 리서치를 진행했어요. 리서치는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이 적용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두 가지로 리서치를 진행했어요.
의외로 브랜드의 정체성이 적용된 로고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30이라는 숫자에 넥슨의 정체성이 시각적으로 반영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러 가지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아이데이션을 진행했습니다.
넥슨의 CI 로고 자체를 이용해보자는 아이디어 그리고 넥슨의 대표적인 IP를 활용해 넥슨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표현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대표적이었어요.
다만, 넥슨의 IP를 활용할 경우 수많은 넥슨의 IP 중 어떤 IP가 넥슨을 대표하는지 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였어요.
또 특정 IP의 요소를 활용할 경우 해당 IP의 기념 로고로 보일 것 같다는 우려가 있어 넥슨의 특정 IP를 활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IP Identity 리서치와 Brand Identity 리서치를 통해 IP를 활용할 경우 특정 IP의 기념 로고로 보일 우려가 크다는 걸 깨달았어요.
처음으로 돌아가 넥슨의 시작을 다시 생각해봤어요.
넥슨은 세계 최초 인터넷 그래픽 온라인 게임 개발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또 한번 확인했습니다.
넥슨의 시작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면 넥슨의 30주년 기념에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세계 최초의 인터넷 그래픽 온라인 게임, 그래픽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활용하자는 아이디어에 공감했습니다.
픽셀은 시각적으로 예전의 향수 또한 담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따라서 픽셀의 시각적 특징을 적용해 비주얼 디벨롭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데이션 과정에서 나온 CI 로고타입을 활용하는 방향을 응용해 로고 애니메이션 작업도 진행했어요.
알파벳 E,O를 활용하면 30으로 변형 가능할 것 같아 보였습니다.
완성된 로고는 티저 사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어요. 이후 2024년 다양한 이벤트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넥슨의 30주년을 기념하여 유저분들이 일 년 내내 즐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